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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5월부터 "배추·양배추·당근 등 7종 ... 할당관세 0% 적용”
기획재정부, 5월부터 "배추·양배추·당근 등 7종 ... 할당관세 0% 적용”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4.04.2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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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세'에 발맞춰… 물가안정으로 체감경기 높인다

 

                                                

기획재정부 김병환 차관은 26일 "배추, 양배추, 당근 등 7종의 품목에 대해 다음 달 중 할당관세 0%를 신규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다음달부터 배추, 양배추, 당근, 마른김, 코코아두, 조미김에 할당관세 0%를 신규 적용하며, 포도의 경우는 5%를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엔 오이, 호박, 수입소고기, 갈치 등 농, 축, 수산물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으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도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 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하게 하려는 의도로도 분석된다.

김 차관은  또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시장 예상치(0.5~0.6%)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외국계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러한 경기 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 안정으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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