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뷰티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뷰티(화장품)업계 취·창업 준비생과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뷰티 산업 현장의 전문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제조·품질 △마케팅·수출 △브랜드 창업 3개 분야로 개편하고, 분야별로 교육대상자의 경력, 전공 등을 고려해 △일반과정 △경력과정으로 구분해 총 6가지로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며 특강까지 제공해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경력과정은 화장품 관련학과·화학공학과 전공자 또는 3년 이상 실무경험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이직을 위한 경력 전환·창업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K-뷰티 특강, 취업 준비를 돕는 취업 특강도 진행된다. K-뷰티 특강은 기존 교육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2024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상반기 교육은 7월까지 운영하며 모집은 이달 30일까지다.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는 현장 중심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만큼, 교육생들의 취·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뷰티 업계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한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