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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자구책 제출...임원 감축과 급여 최대 35% 삭감
태영건설,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자구책 제출...임원 감축과 급여 최대 35% 삭감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4.04.19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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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19일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를 삭감하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전날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그 첫째로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 창업회장과 회장은 지난달 태영건설 이사회에서 물러난 바 있다. 두 회장은 대신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에서 각각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는다.

이와 더불어 임원의 급여 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들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아울러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 비용도 최소화한다. 수주 참여 감소 등으로 기술개발비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영건설 채권단은 실사 결과, 금융지원시 정상적인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오는 30일 기업개선계획을 결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대한 대주주의 무상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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