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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50~100% 자율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 방침...오늘 발표 전망
“의대 증원 50~100% 자율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 수용 방침...오늘 발표 전망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4.04.1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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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모집인원 자율 조정 안'을 19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정원모집 조정안은 지난 18일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내용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건의사항 허용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증원된 의대 정원 2000명을 모두 뽑게 되면, 내년 1학기 내지 전체 학기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경우, 내년도 강의 진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교육부는 어제 저녁부터 나머지 의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에서는 학칙 개정이 필요한 사항인데, 개정에 거의 열흘 정도 걸린다"며, "정부가 가이드 라인을 제시, 대학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빠르게 협의를 끝낼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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