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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소화불량, 원인을 알아야 재발까지 막을 수 있다
만성 소화불량, 원인을 알아야 재발까지 막을 수 있다
  • 박소영
  • 승인 2017.09.2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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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째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위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았지만 간단한 염증만 발견되었을 뿐 확실한 소화불량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직장인인 김 씨에게 단순히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문제로 소화불량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성 진단이 내려졌다. 이후 처방받은 소화제는 김 씨의 소화불량 증상을 치료할 수 없었고, 스트레스도 계속되었기에 소화불량 지속 증상은 멈추지 않았다.

사례의 김 씨처럼 소화불량 원인을 찾고, 치료에 성공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서 위장내시경을 포함한 일반적인 검사를 받아도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위장내시경을 통해 발견된 염증이 의심되기도 하지만, 이는 소화불량의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원인을 모른다면 해결책도 찾을 수 없는 법. 그렇다면 소화불량의 원인은 정말로 진단해낼 수 없는 것일까?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소화불량 원인을 찾을 때 기존의 검사 방법이 아닌 위장 기능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소화불량 치료의 해법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장의 기능은 음식물을 저장, 소화, 시키는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은 이러한 위장의 기능에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위의 리듬, 탄력, 배출과 연관된 근육층, 이를 지배하는 신경의 문제가 모두 위장 기능의 문제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위장의 기능문제는 단순히 위장 내시경으로는 진단할 수 없다. 문제의 원인이 위장의 내부에 위치한 근육층은 위장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검사다.

위장 기능을 진단하기 위한 ‘위장공능검사’는 환자의 위장이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능검사다. 위와 장의 운동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신경적인 문제도 알 수 있다. 진단은 스트레스 측정(자율신경검사), 다양한 한의학적 진단, 교감신경의 활성도 파악을 위한 양도락 검사 등으로도 이루어져 정확성을 높인다.

이후 진단결과를 기반으로 맞춤처방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한 소화불량 원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 원장에 따르면 먼저 한약은 10가지 이상의 한약재가 진단 결과에 따라 쓰이며, 위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원인 치료 효과와 소화불량 증상을 점차 줄이는 증상 치료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다.

위장 기능 강화에 효과를 가진 환약, 전기침을 이용하여 특정 혈 자리에 특정 주파수로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경락신경자극술 등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소화불량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식생활습관에도 개선이 필요하다. 한의원 측은 환자의 식생활습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홍 원장은 “과식, 야식,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개인마다 섭취 시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식단에서 배제해야 한다. 이 외에도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서 관리방법이 다른 만큼 면밀한 진단 후에 모든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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