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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예방의 첫걸음
척추관협착증,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예방의 첫걸음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22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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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같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으로, 허리디스크와 매우 비슷한 증상이다.

특히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매우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병이 척추관협착증으로서,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압박한다.

 

구리 정형외과 구리참튼튼병원 오창현 원장은 “발병 원인으로는 선천성 발육성과 후천성 퇴행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사람이 있는 반면 평소 별 증상 없이 지내다가 작은 디스크만 튀어나와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선천성이다”고 말했다.

후천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인대나 관절이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나 척추관을 누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척추관협착증은 여기에 속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요증상으로는 허리를 앞으로 굽혀야 편하거나,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 아프고, 힘이 빠지는 경우를 동반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한데, 척추강 조영술, 컴퓨터 단층촬영 ,MRI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 가운데 환자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 중 하나가 고주파수핵성형술이다.

고주파수핵성형술은 디스크감압술이라고도 하는데, 방사선 영상장치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고주파열에너지를 가해 통증 신경을 차단하고 팽창된 디스크를 응축, 돌출된 디스크를 작게 해 신경압박을 해소하는 비수술치료 방법이다.

오창현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주된 발병요인이 노화인 만큼 예방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나쁜 자세는 척추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항상 반듯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틈틈이 척추와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한다면,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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