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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여행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내나라여행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2.2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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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도 열려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대한민국 맛과 멋을 듬뿍 지닌 국내 여행지를 대거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릉시, 고령군, 광주 남구도 참여해 ‘2017 올해의 관광도시’임을 선포, 관심을 모았다.

취재 백준상 기자 | 사진 김도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지난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2004년 이후 올해로 14회를 맞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내여행 행사다. 올해 행사는‘대한민국 맛과 멋’을 주제로 총 330개의 기관이 참여해 662개 부스를 운영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 전해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과 곽용환 고령군수, 최영호 광주시 남구청장.

개막식에는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정만 원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수암스님, 주한요르단 대사관의 아델아다일레 대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 박람회로 잠재적인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관람객들이 박람회에서 국내여행 정보를 얻어 국내여행지로 더 많이 떠나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 황명선 실장은 축사를 통해 “문체부도 여행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즐겁고 편리한 관광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 내나라여행박람회 전시장은 크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들로 꾸며진 ‘내나라 주제관’, 지자체가 직접 지역의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 관광 분야 주요정책을 홍보하는 ‘기획관’, 국내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내나라 여행상품관’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내 나라 주제관’을 ‘터미널’ 콘셉트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기차여행 하듯이 재미있게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 나라 이정표’ 코너에서 는 기기를 활용한 ‘여행취향 테스트’를 실시,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적합한 관람방법이 함께 안내되어, 방문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 나라 승강장’에서 맛 열차에 탑승하면 기차역장 추천 맛집과 지역별 제철음식 콘텐츠 등의 여행지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열차인 멋 열차에 오르면 소위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사진 명당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내방객들의 관람을 도왔다.

이외에도 최근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해 D홀에는 푸드트럭 8개와 풍년제과 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 등 유명 빵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60개나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2017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를 홍보하는 충남 금산군.

올해의 관광도시 강릉시, 고령군, 광주 남구 선포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의 관광도시란 관광의 잠재성이 큰 3개 중소도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콘텐츠·상품개발·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 지역의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수용실태 개선 등을 위해 연차적으로 국비를 지원하고,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고령군, 강릉시, 광주 남구청 등은 대내외적으로 홍보 등을 통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해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관광도시 메인 이미지로 숨겨져 있던 관광도시의 관광지에 불을 밝혀주는 의미로 청사초롱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 곽용환 고령군수, 최영호 전남도 광주 남구청장이 참석해 각 시군구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선포하고 홍보 의지를 밝혔다.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빙상경기가 강릉의 5개 빙상경기장에서 개최된다"면서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를 계기로 관광올림픽, 문화올림픽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7년 올 한 해는 최대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광고 매체를 활용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다양하고 꾸준한 관광 상품 개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호 광주시 남구청장은 “우리 구가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근대역사문화와 다양한 볼거리 등을 간직한 곳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릉시는 원래 바다와 산이 유명한 여행지였지만 관광도시로 선정되어 강릉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게 꾸며 놓았다고 한다.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릉 바우길은 물론, 커피 거리 여행, 오죽헌과 박물관 여행 등 풍성한 여행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한 번의 여행에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다.

또 다른 2017 올해의 관광도시인 경북 고령군은 풍부한 역사적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옛 대가야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 관광, 문화관광 모두 가능한 뜻 깊은 여행지이다. 선사시대를 거쳐 청동기까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물은 물론 여러 문화재와 문화행사까지 모두 고령에서 체험 가능하다.

2017 올해의 관광도시인 광주시 남구에서는 양림동이라는 광주의 역사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광주를 만날 수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어 다양한 테마투어 및 정기투어,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지역을 꾸며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양림동을 중심으로 총 4개의 테마 투어를 따라 스탬프 투어까지 마치고 나면 광주 남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광주의 근대 예술을 만날 수 있어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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