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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 2년 동안 100억원 번 24세 청년의 투자 비결?
주식투자로 2년 동안 100억원 번 24세 청년의 투자 비결?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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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의 미국 청년이 2년 동안 주식으로만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벌어 화제라고 미국의 투자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주인공은 잭 켈로그다. 잭이 주식투자를 처음으로 한 것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인 2017년이다. 이후 온라인 주식 트레이딩 수업을 들으며 투자 공부에 전념했다. 수업료는 아버지가 부담해 줬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투자의 기본적인 기법, 인내심 등을 배웠다.

그리고 2021년, 그는 본격적인 데이트레이더로 나섰다. 당시 종잣돈은 7500달러(약 1000만원). 2년여가 지난 지금, 그의 주식 보유액은 약 800만달러다.

2년 동안 약 8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그의 투자 원칙은 ‘KISS’다. 'KISS'는 ‘Keep It Simple & Stupid’의 약자다. 단순함과 우직함을 유지하라는 말이다. 

그는 “추세선, 저항선, 지지선, 거래량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식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하락장에서는 수익을 내기 위해 공매도 기법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너무 지표에만 의존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에만 의지하면 실제 거래되는 가격 추세와 유리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4가지 지표를 기본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주식 거래로 돈을 벌기 위해 아주 멋진 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본적인 추세선, 지지선, 저항선, 거래량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표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면 실제 가격 움직임보다 지표에 더 많이 의존해 거래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태도로 그는 적절할 때 롱(매수) 포지션과 숏(매도) 포지션을 모두 취하는 다재다능한 데이트레이더가 될 수 있었고, 이는 그가 2022년 약세장 내내 거래를 계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를 남겼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모든 투자자들이 동일한 데이터에 접근해 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데이터를 보고 무엇을 하느냐는 본인의 결정에 달렸다. 대부분 손해를 보는 데이트레이더들이 겪는 공통점은 멘털이 약하다는 점이다. 최고의 전략과 지표를 가질 수 있지만 이를 고수할 수 있는 ‘규율’이 없기 때문에 멘털이 약해지고 그 결과, 끊임없이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신민섭 기자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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