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개정...국장급 실무 공동위 설립 합의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카타르는 2019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협력이 진전되지 못했다. 이에 양국은 실무 협력 강화 등을 위해 MOU를 보다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개정했다.
개정된 MOU에는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 사항, 스마트농업 기술단지 조성 및 재배 실증 등 협력 사업 추진,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교류 등이 담기며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은 국장급 실무 공동위원회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카타르는 식량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농업을 육성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에 카타르와의 스마트팜 협력 MOU가 개정됨으로써 양국 간에 보다 긴밀한 교류가 가능해졌다"며 "올해 내로 실무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스마트농업 협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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