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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10억 아귀찜! 고르곤졸라 피자, 코다리 구이, 간장게장은 사이드 메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연 매출 10억 아귀찜! 고르곤졸라 피자, 코다리 구이, 간장게장은 사이드 메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5.0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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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5월 1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13회에서는 ◆[현장 속으로] 모두 한 패였다! 전세사기의 공모자들 ◆[시장이 반찬] 어디에도 없는 맛, 서울 영천시장 ◆ [가족이 뭐길래] 호두나무 집을 뒤흔든 돈봉투의 정체?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10분으로 사로잡다! 연 매출 10억 아귀찜 등이 소개된다. 

▷[현장 속으로] 모두 한 패였다! 전세사기의 공모자들

지난 4월 28일 인천 미추홀구. 구청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당장 무일푼으로 거리로 나앉게 생겼다며 눈물로 호소한다. 그들은 바로 소위 ‘건축왕’으로 불리는 남 모 씨의 전세사기 피해자들.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과 은행 대출로 빌라와 나홀로 아파트를 무려 2,700여 가구나 건축하고 분양한 남 씨는 결국 은행 이자를 감당하지 못했고 집 대부분은 경매로 넘어가게 됐다. 보증금 한 푼 돌려받지 못하고 전세대출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게 된 세입자들. 그중 세 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인천시는 물론 정부도 부랴부랴 대책 세우기에 나섰는데. 그러나 피해자들의 삶은 여전히 나아진 것이 없었다. 제작진을 만난 한 피해자는 이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미 경매로 집주인이 바뀌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애초에 근저당이 잡힌 집에 들어온 상황이라 보증금 역시 3분의 1도 돌려받지 못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은행 대출이 잡힌 집에 전세로 입주한 것일까.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건축왕 남 씨의 공모자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바로 신축 건물의 시세를 부풀리고 세입자들을 안심시킨 공인중개사들. 건축왕 남 씨나 임대인을 대신해 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들은 보증금을 책임지고 반환하겠다는 이행각서, 보증금 사고를 대비한 공제증서 등을 내밀며 세입자들을 안심시켰다는데. 그러나 정작 사고가 터지자, 이 모든 보증이 무의미했던 것. 이뿐 아니라 연이어 터지는 전세금 미반환 사고의 배경에는 은행과 관련 기관 등 모두가 공범이라고 피해자들은 주장한다. 국회는 전세사기 특별법을 통과시키며 피해자 구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내용을 들여다본 피해자들은 실망만 커졌다는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대책은 무엇인지 <현장 속에서> 담아봤다. 

▷[시장이 반찬] 어디에도 없는 맛, 서울 영천시장

약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늘의 시장!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요한 문화유산들과 함께 독립문 사거리를 지켜온 서울 영천시장이다. 해외 감성 물씬 풍기는 음식부터 반전 매력 가득한 음식, 가성비로 즐기는 럭셔리한 음식까지!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맛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데. 찬 피디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노란 벽돌집?! 베트남 호이안에나 있을 법한 이국적인 이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특별한 음식의 정체는... 면치기를 부르는 부드러운 면발과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이 환상의 하모니를 뽐내는 쌀국수되시겠다. 마치 베트남 여행을 떠나온 듯 현지 쌀국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 여기에 향긋한 고수는 취향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 인기 만점이란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고소한 기름 냄새 폴폴 풍기는 시장 전집! 다양한 종류의 전과 함께 이곳 단골손님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반전 메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돌문어숙회! 전남 고흥에 사는 남동생에게 싱싱한 돌문어를 공급받아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숙회로 요리해 선보이고 있다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돌문어를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예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와 기력 회복에도 제격이란다. <시장이 반찬>을 완성할 대망의 마지막 맛은 찬 피디가 그동안 맛봤던 시장 음식 중 단연 역대급이라는데. 그 정체는 바로 바다의 제왕이라 불리는 랍스터! 서울 한복판 전통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율 좋은 랍스터를 가성비 넘치게 먹을 수 있어 손님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주문과 동시에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랍스터를 찜기에 넣어 20분가량 쪄낸 뒤, 수산시장 시스템처럼 인근에 있는 초장집에 가면 갓 쪄낸 탱글탱글 쫄깃한 랍스터를 바로 맛볼 수 있단다.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맛이 가득한 서울 영천시장으로 떠나보자.

▷[가족이 뭐길래] 호두나무 집을 뒤흔든 돈봉투의 정체?

충북 영동 깊은 산골. 약 10헥타르의 산을 통째로 사 호두나무 숲을 만든 김제천(72세)&박삼자(68세) 부부.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 김제천 씨와 시골은 살아 본 적도 살아 볼 생각도 안 했었다는 완벽한 서울 여자(?) 아내 박삼자 씨. 둘은 매일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뒤늦은 농부의 삶을 살고 있다. 얼마 전 일을 하다 어깨를 다친 남편 덕분에 일이 두 배로 많아진 아내 삼자 씨. 그런데 매사에 꼼꼼한 남편 제천 씨의 눈엔 아내의 일솜씨가 탐탁지 않다. 결국 잔소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부부의 거친 대화(?)가 오가게 되는데... 하지만 그도 잠시,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사랑의 대화가 오가는 부부. 그날 오후, 남편의 영농일지 공책에서 돈 봉투를 찾은 아내 삼자 씨. 순식간의 집안 분위기는 얼어붙고! 남편 제천 씨는 얼굴까지 빨개지며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뭔가 일이 나도 단단히 난 것 같은 분위기... 과연 이 돈 봉투의 정체는? 매일 하는 농사일이지만 어쩜 이렇게 매일 안 맞을까? 남편 비위 맞추며 농사짓느라 서울 여자 삼자 씨,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삼자 씨를 위해 찾아온 사람이 있었으니... 초록바지와 빨간 점퍼, 그리고 하얀 선글라스. 범상치 않은 차림새로 다짜고짜 춤판을 벌이며 정신을 쏙 빼놓는데... 과연 이 수상한 사람은 누구? 마당에 나와 한참을 서성이는 부부. 오늘은 막내아들이 오는 날이다. 주말마다 부모님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는 동규 씨. 훗날 호두나무 산을 물려받을 후계자란다. 그런데 말이 좋아 후계자이지 농사짓는 부모 때문에 쉬는 날 없이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 부부는 아들이 안쓰럽기만 하단다. 주중에 회사원 주말엔 농부로 살아가는 호두나무 집 막내아들과 왁자지껄 부부가 들려주는 호두나무 숲에서 사랑을 외치다 두 번째 이야기, 함께 만나보자.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10분으로 사로잡다! 연 매출 10억 아귀찜

오늘의 옆집부자를 찾아온 곳은 서울시 관악구. 오늘의 메뉴는 바로 통통한 아귀살과 아삭한 콩나물, 매콤달콤한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아귀찜' 되시겠다. 십수 년 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아귀찜에 도전장을 내민 안재수 사장님. 이곳의 특징은 손님이 많으나~ 적으나~ 1년 365일 변함없이 단 10분 내로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는 것! 과연 그 말이 사실일까?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 아귀, 콩나물, 특제 양념장 등을 넣고 빠르게 볶아주는데. 조리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미리 소금물에 아귀를 한번 데쳐준단다. 사장님의 노하우로 순식간에 아귀찜 완성!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정말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최고의 아귀찜 맛을 내기 위한 레시피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사장님. 식당 한쪽에 따로 공부를 할 수 있는 다락방까지 둘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다. 그렇게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후 본인만의 요리법을 완성, 기본 아귀찜 손질법부터 조리법까지 담겨있는 한 권의 '노하우 북'도 탄생했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귀찜 주문 시 선택한 사이드 메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또 하나의 성공 비결! 고르곤졸라 피자, 코다리 구이, 간장게장 등 선택의 폭을 넓혀 주 손님 타깃 층인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노력 끝에 찾아낸 최고의 맛, 대박 만든 10분의 법칙은 무엇인지 오늘의 옆집부자를 찾으러 함께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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