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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비타민D 보충 필수…결핍되지 않으려면
코로나 시대, 비타민D 보충 필수…결핍되지 않으려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21.03.0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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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꼭 챙겨야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비타민D를 꼽을 수 있다.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체내 합성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고 야외활동에 나서지 않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비타민D 결핍을 겪기 쉬워졌다.

더욱이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미국 보스턴대학 생리학 및 분자의학과 마이클 홀릭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D가 결핍된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50% 이상 높다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결핍에 해당하는 이들의 경우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이 12.5%에 달한 반면 높은 수준인 사람들은 5.9%에 그쳤다고 밝혔다. 

충분한 햇볕을 쬐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타민D 부족을 예방하려면 보충제를 챙기는 것이 추천된다. 비타민D 보충제를 이용하면 하루 1정만으로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 다만 시판 비타민디 보충제를 잘 구입하려면 자연 유래 원료가 사용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건조 효모 등 자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일반 비타민과 달리 안전성이 높다. 또한 자연 유래 비타민의 경우 영양소와 효소, 조효소 등의 보조인자가 함께 결합되어 있는데, 보조인자는 비타민의 활성을 돕는 역할을 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다.

아울러 비타민디 보충제를 안심하고 섭취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가 없는지도 눈 여겨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영양제 제조 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로,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 붙고 습기에 의해 굳어 뭉치는 것을 방지해준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 성분으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있다. 

하지만 화학부형제는 소량이라도 체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일례로 이산화규소의 경우 국제 암연구소에서 발암성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물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재 자연 유래 원료가 들어있으며 화학부형제를 일절 배제하고 만든 비타민D 추천 제품은 ‘뉴트리코어’, ‘더작’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시대에는 비타민D 결핍을 겪기 쉬운데, 비타민D 부족은 코로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비타민D 보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D는 시판 영양제를 챙기면 간편하게 하루권장량을 보충할 수 있다. 다만 시판 제품을 잘 구입하기 위해선 원료로 무엇이 쓰였는지, 화학부형제가 사용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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