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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노리치시티] ‘헤딩 결승골’ 손흥민, 평점은 6.6…오리에 8.0 
[토트넘-노리치시티] ‘헤딩 결승골’ 손흥민, 평점은 6.6…오리에 8.0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2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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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46일만에 시즌 11호 골을 터뜨리며 새해 마수걸이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시티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헤딩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 승점 3점을 챙기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9승7무8패(승점 34)로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노리치시티는 4승5무15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손흥민은 전반 38분 토트넘의 선제골에 가담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오리에에게 밀어줬고, 오리에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알리가 왼발로 공의 방향을 바꾸며 노리치시티의 골망이 흔들었다.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으나 9분 뒤 손흥민이 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높이 뜨자 가볍게 머리로 밀어넣으며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에 2-1 승리를 안기는 골이었다.

손흥민의 골은 지난해 12월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 '70m 폭풍 질주 후 원더골' 이후 46일만에 터졌다.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 등 고전하던 손흥민이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던 득점이었다. 

2-1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제골에 관여하고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세르주 오리에가 8.0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알리가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PO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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