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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치료, 핀포인트레이저 병합치료로 간편하고 빠르게 개선 가능
발톱무좀치료, 핀포인트레이저 병합치료로 간편하고 빠르게 개선 가능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7.1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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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이 무좀균에 감염이 되면 쉽게 부서지고 울퉁불퉁하고 색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발톱무좀은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유독 여름철이 되면 심해져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려움과 냄새를 유발하고 전염의 우려가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 바르는 약을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바르는 약은 두꺼운 발톱 깊숙이 침투하기 어려워 치료에 한계가 있어 치료 효과가 일정치 않고, 먹는 약은 보통 장기간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정인의 경우 먹는 약의 복용이 힘들어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최근에 장기간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발톱무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핀포인트 레이저가 개발되어 발톱무좀의 치료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핀포인트레이저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발톱무좀치료 전용 레이저이다. 발톱무좀 형태나 심한 정도에 따라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두꺼운 손발톱 밑 피부까지 깊숙이 침투시켜 주변조직의 자극없이 선택적으로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균만을 제거하는 원리가 적용돼 있다. 시술 시간이 10분 이내로 짧고, 시술 시 따뜻한 열감 정도만 느껴진다.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빠른 치료의 효과를 위해 핀포인트레이저와 외용제인 주블리아를 이용한 병합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주블리아는 경구 약 치료만큼 효과적인 치료제로 무좀이 있는 손,발톱에 직접 바르며 약물 침투력이 뛰어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국소도포제다.

발톱무좀은 균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그런 만큼 핀포인트 레이저는 그 동안 손발톱 무좀치료를 진행하다 중도 포기했거나, 간질환이나 임신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사람, 업무상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무좀약을 꾸준히 먹을 수 없는 사람들도 치료기간, 비용, 부작용에 대한 부담 없이 시술에 임할 수 있다.

오목교역 목동미소가인피부과 김영진 원장은 "핀포인트레이저는 한 달 간격으로 치료를 진행하면 오랜 기간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도 발톱무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효과가 일정치 않은 바르는 약보다도 좀 더 확실하게 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고, 또한 특별한 부작용 없어 누구나 치료 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발톱무좀 레이저 치료에 충분한 임상 경험이 있어야 발톱무좀의 완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레이저 빔을 발톱에 직접 접촉시키지 않고 간접적인 방식으로 침투하는 레이저가 출시되었다. 하지만 이는 피부과의사가 직접 레이저 빔을 발톱에 접촉하여 침투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 핀포인트레이저에 비해 같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치료하고자 하는 해당 병원이 임상적으로 입증된 효과와 인정성을 가진 의료장비를 갖추고 시술하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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