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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지루성피부염, 흉터 남기지 않는 원인 치료가 중요
얼굴지루성피부염, 흉터 남기지 않는 원인 치료가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6.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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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명동에 사는 직장인 김 모(27)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얼마 전부터 얼굴을 비롯해 두피에 까지 염증이 생겨 밤에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의 경우처럼 얼굴이나 두피 등에 나타나는 염증의 경우 ‘지루성피부염’인 경우가 많다.

지루성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코, 이마, 볼 등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외모 스트레스가 심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지루성피부염은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붉은색의 홍반이 발생하여 얼굴이 붉어지고 가려우면서 각질이 심하게 발생하고, 따갑게 느껴지는 이상 감각이 생길 수 있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신체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지만 주된 원인은 피지선의 과잉 자극으로 인해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모공이 수축되어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하게 된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은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열 순환으로 인해 생기는 열성피지 때문이데, 열성피지란 몸 안의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얼굴로 몰려 피부의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얼굴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한 피지선 활동의 억제만이 아닌 열성 피지의 발생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몸 안의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안 대표원장은 “ 얼굴지루성피부염의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 열성피지 현상을 없애야 한다. 또한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며 “ 이를 위해 한약 치료와 함께 침 치료 등을 유기적으로 병행해 치료하는 것이 흉터도 없애고 재발을 막는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굴지루성피부염은 외모 스트레스와 함께 증상을 방치하면 흉터도 남길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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