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5 (목)
 실시간뉴스
백내장 수술 전후 주의사항, 꼼꼼하게 체크해야
백내장 수술 전후 주의사항, 꼼꼼하게 체크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6.20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과 눈부심 현상, 주맹 현상, 사물 및 색상 왜곡 현상 등이 있다. 이러한 백내장 증상들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야기하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백내장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며 경과를 관찰한다. 이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받기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환자의 병력과 복용 중인 약 등 건강상태에 대해 집도의와 협의한 후 수술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백내장 전용 카탈리스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인간의 눈과 손이 아닌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 수술법은 정밀검사 하에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이저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절개가 가능하며 수정체 핵 분쇄가 더욱 용이해지고 상대적으로 안구 손상이 적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특징이 있다. 또한, 입체 CT 촬영으로 수집된 안구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와 성공률이 높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최근 최첨단 레이저 장비의 도입으로 보다 안전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해졌지만, 백내장 수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관리이다"고 말하며, "수술 후 약 2개월 동안은 눈이 매우 민감하므로 눈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한 달간은 심한 운동은 삼가고, 손으로 만지거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세안이나 목욕을 할 때도 수술 후 2~3주간은 눈에 물이나 비누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탕 목욕이나 수영은 수술 후 1달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