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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마다 재발하는 ‘알레르기 비염’, 원인 개선 치료를 해야
봄철마다 재발하는 ‘알레르기 비염’, 원인 개선 치료를 해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3.2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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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숨길을열다한의원 박현정 원장

한파로 인해 두꺼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었던 날들도 잠시, 영상의 따뜻한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이 다가왔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지만 얼어있던 땅이 녹고 새싹이 돋기 시작하는 봄철이 마냥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환자들이다.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봄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유는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과 같은 비염 동반증상이 봄에 심해지기 때문이다. 봄철의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문제가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악화하는 주원인이다.

대구 숨길을열다한의원 박현정 원장은 “우리 몸은 다양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체온조절력과 면역력을 갖고 있다”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경우 체온조절력과 면역력이 저하돼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체온조절력과 면역력이 저하됐을 경우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코 점막의 염증반응이 크게 일어날 수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단순 코 질환으로 보지 않고 환자의 증상과 비염 유형, 체질 등에 따라 체계적인 치료를 처방하고 있다.

특히 멈추지 않는 콧물은 비염환자들을 괴롭히는 일등 공신이다. 콧물은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유발하기에 코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콧물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된다.

비염한의원에서는 저하된 장부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해 비염증상을 바로잡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증상 개선 치료가 아니라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이기에 향후 비염 재발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해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증류한약을 처방, 평소에도 쉽게 비염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숨길을열다한의원 박현정 원장은 “수면부족과 소화불량 등 잘못된 생활습관은 면역력을 저하해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하는 요인”이라며 “치료의 예후를 높이고 알레르기 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7시간 이상 숙면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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