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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홍란, 8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
'베테랑' 홍란, 8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
  • 류정현
  • 승인 2018.03.2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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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홍란(32)이 8년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을 했다.

홍란은 19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호텔 컨트리클럽(파71·639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폭풍샷으로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린 홍란은 2010년 6월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8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까지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선두였던 홍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 1번홀(파4),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치고 나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에도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4타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신인왕 장은수(20)와 한진선(21), 지한솔(22), 최가람(26) 등 네 명이 나란히 13언더파 200타를 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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