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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창업컨설턴트 “소비트렌드 알면 창업트렌드가보인다”
임은정 창업컨설턴트 “소비트렌드 알면 창업트렌드가보인다”
  • 유원희 기자
  • 승인 2018.01.2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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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창업컨설턴트

창업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창업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준비 없이 도전할 경우 쓰디쓴 실패를 맛볼 수밖에 없는 자영업 시장에서 트렌드에 대한 파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은 업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창업 시장의 현황 및 전망 파악과 더불어 전반적인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이 성공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임은정 창업컨설턴트는 “창업 트렌드는 최근 유행하는 창업 업종이라는 단순한 해석보다 소비자들이 지금 가장 주목하는 소비 트렌드는 무엇인가에서 주목해야 한다. 2018년 소비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분석해보면 지금 시장에서 가장 비전 있는 창업 트렌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은정 창업컨설턴트가 2018년 주목해야할 소비트렌드로 꼽은 것은 ‘가심비’, ‘워라밸’, ‘소확행’ 등 세가지다.

먼저 ‘가심비’의 경우 기존의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인‘가성비’에서 변화된 소비 형태로, ‘마음의 만족’을 따지는 소비 패턴을 의미한다.가심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요 소비층은 1980~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10~30대 ‘밀레니얼 세대’로,인터넷 등 정보기술에 능통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심리적인 안정과 만족감을 위해 취미 등에 집중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찾자는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이다.취업과 생계를 위해 즐거움을 잃고 사는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PC오프제’, ‘퇴근 후 카톡 금지법’등 삶의 질을 높이는 인식 개선을 강조한다.좋은 직장 만들기, 국민 행복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에서 지지하고 있는 개념이다.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것으로,덴마크의 ‘휘게(hygge)’나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과 같이 깨끗이 세탁한 옷을 입을 때 맡을 수 있는 면 냄새를 맡을 때의 상쾌한 기분,30년 전통의 국밥집에서 해장할 때의 개운함과 같은 소소한 행복이 진정한 행복임을 의미하는 말이다.

임은정 창업컨설턴트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소박한 행복 추구, 마음의 위로, 취미에의 집중적 소비등의 경향을 띠고 있는 만큼 창업 트렌드 역시 이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따라서 예비창업자라면,소비 트렌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이에 부응한 창업 아이템을 찾아야 창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임은정 창업 컨설턴트는 연세대학교 정경•창업대학원 창업학과 동기들과 공동 집필로 창업 지침서 '어딜 가나 창업 이야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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