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15 (목)
 실시간뉴스
엽산 풍부한 ‘복분자’, 임산부에게 좋아…먹는 방법은?
엽산 풍부한 ‘복분자’, 임산부에게 좋아…먹는 방법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1.16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산부는 태아의 정상 발달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 영양분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모든 영양소가 중요하겠지만, 특히 많이 섭취해야 할 것은 엽산이다.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뇌신경과 척추신경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결핍될 경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을 높인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복분자,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복분자는 엽산 외에 비타민C나 식이섬유 등 임신 중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량 들어 있어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새콤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신맛이 당기는 임신 초기에 먹기 알맞은 것도 장점이다. 

복분자는 복분자원액, 복분자청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복분자청은 원액 그대로 먹거나 물에 섞어 마셔도 되고, 샐러드 등의 요리에 첨가할 수도 있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임산부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임산부가 먹는 복분자청은 제품 선택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제품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고 보다 건강한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임산부가 먹을 복분자청을 고를 땐 일단 100%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했는지 살피는 것이 좋다. 농약을 사용해 키운 복분자는 나중에 농약 성분이 잔류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채의 농약 성분은 세척해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임산부가 농약 성분을 섭취하면 산모는 물론 아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2003년 ‘국제 직업환경보건기록’에는 임산부가 농약에 많이 노출될수록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실렸다.

임산부 복분자청을 고를 땐 첨가물 없이 오직 복분자만으로 제품을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복분자청은 설탕이나 당류 등으로 인위적인 단맛을 낸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복분자 함량이 적기 때문에 온전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시판 복분자청 가운데 임산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는 전통건강식품브랜드 ‘더작’의 유기농 복분자청 등 몇몇 제품이 있다. 

특히 더작의 유기농 복분자청은 100% 국산 유기농 복분자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복분자 외에 다른 성분은 일절 들어 있지 않으며, 특히 설탕이나 착향료, 착색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더작 관계자는 “복분자는 태아에게도 좋지만 입덧으로 고생하는 산모에게도 좋은 음식”이라며 “임신 초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복분자청 등으로 건강을 챙겨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