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친상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박지성이 모친상이 대중들에게 먹먹함을 주고있는 가운데, 박지성의 모친이 남긴 발언이 회자되고 있는 것.
박지성의 모친은 과거 박지성의 선수생활과 마감, 그리고 결혼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아들 박지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지성의 모친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너무 어려서부터 하다보니 선수생활 끝나고 나도 많이 아플거다"라며 "그래서 우리 며느리 새아기한테 많이 말을 했다. 겉은 멀쩡하지만 날 흐리고 이러면 많이 아플거라고"했다.
또 박지성 모친은 "지성이가 '날 안 흐려도 어떨땐 그렇다'고 얘기할 땐 가슴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박지성 모친은 "앞으로 더 긴 인생이 남았다. 옆에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니 더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은 "다시 뛰고 싶단 생각은 안 들고 이제 좀 편하고 살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애잔함을 더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지성의 모친상에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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