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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경기 불황속 뜨는 프랜차이즈의 성공요소…가성비·독자성 갖춘 소자본창업아이템
외식업경기 불황속 뜨는 프랜차이즈의 성공요소…가성비·독자성 갖춘 소자본창업아이템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11.17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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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외식업종은 경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폐업 또는 업종전환이 빈번하게 이루어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업생멸 행정통계를 보더라도 음식점창업 후 3년내 70%가 폐업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불안정한 외식업 환경에서도 창업열기는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이에 현 외식 소비시장의 트렌드와 향후 추세를 살피면서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망창업아이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외식창업 전문가들은 1인가구의 증가에 주목한다. 1인가구의 확산으로 1코노미(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들)가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혼밥의 보편화 추세 속에서 1인고객을 위한 메뉴와 간편식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는 유망프랜차이즈창업 아이템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성비 좋은 메뉴 컨셉을 갖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그 중 이색아이템 마끼(김초밥)를 비롯해 우동, 라멘, 덮밥 등의 메뉴를 선보이는 마싰는끼니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독자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핵심 경쟁력인 마끼의 포장 기술은 모방이 어려워 미투 브랜드의 시장진입이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마끼를 포함한 전 메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다. 

독자적인 메뉴 경쟁력 이외에 향상된 수익구조를 주목할만하다. 매장 내 무인발급기 설치 및 셀프시스템을 통해 홀 인력 축소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가 하면 간편조리시스템으로 고임금의 전문 주방장을 고용하지 않고도 주방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임대료가 비싼 A급 상권이 아닌 B급 상권에 입점해도 충분한 매출이 나오는데다 셀프시스템과 간편조리시스템을 통한 인건비 절감효과까지 더해져 매출 대비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구조"라며 "10평 대의 소규모창업아이템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물론 소액으로 업종변경창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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