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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부당대우에 폐점, BBQ 갑질 행태 여전
가맹점 부당대우에 폐점, BBQ 갑질 행태 여전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1.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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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으로 문제가 된 국내 최대 치킨 업체 BBQ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YTN은 BBQ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의혹을 보도, BBQ의 갑질 행태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BBQ 가맹점은 본사의 부당한 대우에 결국 장사를 접기로 했다.

"계약 초기부터 빈번하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 유통기한을 지켜서 제품을 보내달라고 본사에 요구했다"는 가맹점 김인화 사장은 "지난 5월 BBQ 윤홍근 회장이 갑자기 매장을 방문,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윤 회장이 다녀간 뒤로는 "유독 기준 중량보다 가벼운 닭을 주는 일이 잦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가맹점은 건물에 본사의 불공정 계약과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결국 폐점했다. BBQ 측은 이에 대해 "당시 인근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뒤 단순 점검 차원에서 해당 매장에 들른 것"이라며, 윤 회장의 언행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가맹점 사장은 윤 회장이 대리인을 동원해 화해 시늉만 내고 있다며, 폭언과 갑질 행위에 대해 오늘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ueen 백준상기자] 이미지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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