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05 (토)
 실시간뉴스
靑 "아세안과 교역 2021년까지 2천억弗로…지금 中수준으로"
靑 "아세안과 교역 2021년까지 2천억弗로…지금 中수준으로"
  • 최수연
  • 승인 2017.11.0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9일 “아세안과의 교역규모를 2021년까지 2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이는 지금의 중국 수준으로 교역규모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新) 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에서 새로운 번영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우리의 교역대상 1위국가인 중국(2천100억 달러)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면서 아세안으로의 시장 다변화을 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김 보좌관은 이어 문 대통령의 대(對) 아세안 진출 전략을 ’3P‘(People·Prosperity·Peace)라고 소개하고 “물량을 중심으로 중국·일본의 진출 전략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특히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모두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어 북한을 대화의 무대로 복귀시키는데 있어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국인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3개국의 영문 첫머리를 따 ’VIP‘로 표현하며 “이들 3개국을 시발로 신남방정책에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Queen 최수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