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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을 보하는 오미(五味), 환절기에 더욱 좋은 오미자의 효능
오장을 보하는 오미(五味), 환절기에 더욱 좋은 오미자의 효능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2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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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맵고, 짜고, 달고, 쓰고, 신맛을 모두 가졌다하여 ‘오미(五味)’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미자의 열매와 껍질은 달면서도 신맛을 내고 씨앗은 매우면서도 쓰며, 특히 과육과 씨를 함께 먹었을 때는 짠맛이 난다.

다양한 맛이 나는 만큼 오미자의 효능 또한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국 명나라의 명의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오미자의 신맛은 간, 짠맛은 신장, 매운맛은 폐, 쓴맛은 심장, 단맛은 위장을 보호한다고 전한다.

오장을 보하는 역할을 하는 오미자의 가장 뛰어난 효능은 항산화와 항염효과이다. 이는 오미자의 풍부한 ‘리그난’ 성분 때문인데 인체 속에서 리그난은 항산화 물질로 변환되어 세포 손상을 막고 항노화와 암 발생 억제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오미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 오미자로 가장 유명한 지역은 경북 문경시인데, 그 중에서도 ‘문경사랑’은 다양한 제품과 높은 품질로 SBS 생방송투데이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문경사랑 관계자에 따르면 오미자로 만든 상품을 고를 때는 지리적 표시제 상표인 레디엠(REDIM)상표를 확인해야 한다. 레디엠은 문경시에서 최상급 오미자에 직접 주는 상표로 가급적 이 마크가 있어야 성분이나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경사랑에서 선보이는 오미자 식품은 오미자김과 오미자청, 오미자즙, 당절임 등이 있는데 특히 국내 특허 출허를 받은 오미자김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오미자김은 일반 조미김 보다 소금양을 30% 이상 감소시키고 오미자 분말을 첨가했는데, 오미자 분말에는 건오미자 씨도 함께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경사랑의 김경란 대표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사전에 위험 요소를 예방, 차단해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HACCP)를 운영 중에 있다”고 하며, “오미자의 제조과정과 효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수확 및 공정과정을 선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경사랑은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발전과 마을 단위 기업 육성에도 동참하고 있다. 문경 오미자의 효능과 성분, 각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문경사랑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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