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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2주 연속 우승 보인다
박성현, 2주 연속 우승 보인다
  • 류정현
  • 승인 2017.07.23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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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3번홀 티샷전 코스 바라보고 있다.


'슈퍼루키' 박성현(24)이 2주 연속 LPGA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 3타차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인경(29)은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2연승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박성현은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 3타차여서 마지막날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 부진으로 공동 7위로 출발했던 박성현은 이날 2·3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들어서도 11번 홀과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하며 타수를 줄여나간 박성현은 16번홀(파4) 파 퍼트가 아슬아슬하게 홀을 비켜가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면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김인경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 2타차 단독 2위다.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의 아픔을 겪은 김인경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한화골프단이 영입해 화제가 된 제시카 코르다의 동생 넬리 코르다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또 저리나 필러(미국)와 렉시 톰슨(미국)이 박성현과 공동 3위에 자리해 마지막 날 우승경쟁을 벌인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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