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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침수로 치매 노인 사망까지...누리꾼 "사상 최악 가뭄에서 한번 몰려서 내리니 완전 심각"
인천 침수로 치매 노인 사망까지...누리꾼 "사상 최악 가뭄에서 한번 몰려서 내리니 완전 심각"
  • 김선우
  • 승인 2017.07.2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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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폭우로 남동구의 한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며 거주하던 90대 치매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누리꾼 반응도 뜨겁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A(96)씨가 숨진 채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당시 A씨는 호흡 없이 방 안에 가득 찬 빗물 위에 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80대 아내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침수된 집 안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ygh1****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사고가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이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될줄은 몰랐습니다.폭우는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ove****아직도 비가 많이 오나요? 주민들은 다 대피하셨는지.. 더이상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forc**** 얼마전만 해도 사상 최악의 가뭄이니 뭐나 했었는데.. 그동안 안왔던게 한번에 몰려서오니 골치아프구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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