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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물놀이 "음주가 가장 위험"
여름 휴가철 물놀이 "음주가 가장 위험"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7.2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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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5년(2012년~2016년) 간 여름 휴가철(7월~8월)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 9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5건(5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건은 출입금지구역 내 물놀이 익사 3건, 다슬기 채취 중 익사 1건이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물놀이 중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한다. 해변(해수욕장)의 경우 조수웅덩이, 이안류, 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산악지형 상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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