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올해 사회적기업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일(월)부터 6월 30일 금요일까지 대규모의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는 사회적기업의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 5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조사는 전체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까지 포함하여 총 7,800여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사회적기업의 전반적인 운영현황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조사는 2012년에 비해 대상, 범위 등이 확대된다. 우선, 인증․예비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까지 대상을 넓혔다. 또한, 기업의 고용․재정현황 등 기초적인 경영자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종사자의 삶의 질 변화정도 등 조사항목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10년간의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 및 민간의 지원제도에 대한 활용도 및 효과성, 사회적기업 운영 또는 종사 시 애로사항 등의 항목을 강화했다.
이번 조사는 두 달간 개별 사업체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분석과정 등을 거쳐 9월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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