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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만 찾아 없애는 암치료 기술 개발
암세포만 찾아 없애는 암치료 기술 개발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4.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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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 민달희 교수 연구팀이 빛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인 광감작제를 활용하여 암세포만을 골라서 없애는 기능성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를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애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암세포 치료 후 복합체가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독성이 적으며 개발한 복합체의 치료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고 설명했다.

민달희 교수 연구팀의 연구는 응용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투디 머티리얼즈(2D Materials) 4월 11일자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혈액 내 안정성이 높고 암세포 내 환경에서는 쉽게 분해되는 이산화망간 나노시트에 주목하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광감작제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시트를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기능성 나노시트의 특성을 활용하여, 항암제의 투여량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신개념의 항암치료 제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물모델에서 확인된 우수한 항암효과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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