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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헛개· 밀크시슬보다 간 기능에 좋아
새싹보리, 헛개· 밀크시슬보다 간 기능에 좋아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2.2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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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가 술로 지친 간을 달랜다 .
새싹보리에 다량 함유돼 있는 기능성물질인 사포나린(Saponarin)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개선하는 효능 또한 탁월하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사포나린의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치료 효능(2016년)'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싹보리에 분말 100g당 최대 1,510mg의 사포나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이 사포나린이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핵심성분임을 농촌진흥청이 밝혀냈다. 더욱이 새싹보리 추출물은 현재 사용하는 간 기능 개선 식품소재인 밀크씨슬, 헛개나무 추출물 대비 알코올성 지방간 경감 효능이 각각 1.5배, 1.8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팀은 '사포나린의 간 기능 개선 효능 조성물 제조법'을 특허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과 지원을 통해 다양한 가공제품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2018년 출시 목표로 새싹보리 추출물을 이용한 간 기능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제품을 공동개발 중이다.
새싹보리 분말, 환, 녹즙, 차 등 기능성과 편의성을 갖춘 가공식품 기술지원을 통해 지난해 전체 3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베트남 등과 1.5억 원의 계약을 완료해 해외수출농업 시대를 앞두고 있다.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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