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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남은 식재료, 치즈로 색다르게
명절 남은 식재료, 치즈로 색다르게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9.08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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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남은 식재료에 치즈를 넣어 만드는 이색 요리법을 소개했다. 익숙한 치즈 가운데 하나인 모차렐라 치즈는 열을 가하면 녹아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각종 요리에 곁들이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치즈 비빔밥랩 : 돼지고기, 감자, 당근, 호박 등 명절음식을 만들고 남은 식재료를 이용해 '치즈 비빔밥 랩'을 만들어보자. 기름 없이 구워낸 또띠아 위에 고추장, 물엿을 넣고 비빈 쌀밥과 곱게 채 썰어 볶은 감자, 당근, 애호박, 돼지고기를 가지런히 얹는다. 마지막으로 모차렐라 치즈를 얹은 뒤 돌돌 말아 먹기 좋게 썰어낸다.

치즈 등갈비 구이 : 간장양념에 조린 갈비 대신 고추장으로 매콤한 맛을 낸 '치즈등갈비구이'로 맛과 특별함을 더해보자. 살점이 두툼한 등갈비를 통째로 삶아 기름기를 빼고 고추장양념에 자작하게 조린 뒤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서 구워내면 이국적이고 한국적인 맛이 조화를 이룬 등갈비구이를 맛볼 수 있다. 돼지등갈비는 기름지거나 질기지 않고 뜯어먹는 재미가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일품요리이다.

치즈 떡갈비쿠바샌드위치 : 남은 떡갈비를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으로 촉촉한 한국식 쿠바샌드위치로 즐길 수 있다. 식빵에 머스터드를 바르고 구운 떡갈비, 모차렐라 치즈, 햄, 할라피뇨 순으로 올려 팬이나 파니니그릴에 버터를 두르고 치즈가 녹도록 굽는다.

치즈 차돌박이볶음밥 :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에 깍두기 국물을 넣어 만든 '치즈 차돌박이볶음밥'도 좋다.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얇게 썬 차돌박이와 채소를 올려 굽고, 다진 깍두기와 밥을 넣고 재빠르게 볶으면 된다. 여기에 모차렐라 치즈를 하얗게 덮어내면 된다.

취재 백준상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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