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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구입 및 보관 요령
추석 제수용품 구입 및 보관 요령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9.08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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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올바른 식품 구매·보관·섭취 요령 등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제수용으로 만든 음식은 상하지 않도록 냉장보관 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수용품 등 식품 구입요령>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산물은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을 구입한다.
육류는 냉장․냉동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고기의 색깔, 윤택과 탄력성 등을 잘 살펴서 구매하여야 한다. 소고기는 살코기가 밝은 선홍색을 띠면서 윤기나는 것이 좋으며 지방은 우유빛을 나타내면서 윤기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는 살코기가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윤기가 나고 지방은 흰색이면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으며, 지방이 무르거나 노란색을 띠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는 피부에 외부손상이 없으면서 광택과 탄력성이 있는 것이 좋고, 위생적으로 포장된 것을 구입하되 생산일자,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구입한다.
수산물은 냉장‧냉동 등 보관상태 등을 확인하고 종류에 따라 외관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선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살이 탄력이 있고, 윤기가 흐르며, 아가미는 밝은 선홍색을 띠고, 눈은 투명하고, 비늘·지느러미가 정상적으로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또한 내장이 몸 밖으로 나와 있거나, 피부에 점액질이 흘러나와 있는 것은 신선하지 않고 상한 것일 수 있으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 보관 요령>
제수용 과일인 사과, 배, 감 등은 에틸렌가스를 방출해 바나나, 양배추 등 채소‧과일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따로 보관한다.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1~2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반복 세척한다.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과일은 미생물 오염의 우려가 있어 채소과일용 1종 세척제를 사용하여 씻어야 한다.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채소나 뿌리‧줄기 부분은 흙 등 이물제거가 어려우므로 더욱 철저하게 씻는 것이 좋다.
수산물은 구입 후 사용할 양 만큼 나누어서 비닐랩 등에 싸서 포장한 후 다른 식품과 구분하여 냉장‧냉동고에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가급적 날짜를 표시한 후 구입한 순서대로 사용해야 한다. 활어나 선어 구입 시에는 곧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보관 시에는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생선에 남아있는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에 냉장 또는 냉동해야 한다. 냉동 수산물은 필요한 만큼만 해동하여 곧바로 사용하고 남은 것이 있더라도 미생물 증식 등 변질·부패되기 쉬우므로 다시 냉동하여 보관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육류는 그 형태에 따라 보관방법이 달라진다. 얇게 썬 고기는 단면이 넓어 그만큼 상하기도 쉽기 때문에 개봉 즉시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잔량이 남았을 경우에는 밀봉해서 보관한다. 두껍게 썬 고기 보관 시,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고기를 여러 장 겹쳐 보관하면 겹친 부분의 색이 변하므로 랩이나 비닐을 끼워 보관해야 한다.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구입 즉시 물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여 보관해야하며,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냉동 보관이라도 2주는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계란을 냉장고에 보관 시 바로 먹는 야채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보관해야 한다.

취재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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