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포도, 쇠고기, 수수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신이 내린 과일'이라고 불린다. 또한 포도당, 과당, 비타민 A와 B, C, 칼슘, 인, 철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당분함량이 높아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포도를 이용한 별미로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포도맛탕', 식전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포도치즈볼' 등을 만들 수 있다.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강에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철분과 피를 만드는 조혈 비타민 B12의 함유량이 많아 임산부나 수유기 여성이 먹으면 좋다. 쇠고기 부위 중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담백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쇠고기 우둔살을 이용해서 달짝지근한 애호박과 잘 어우러진 '애호박쇠고기찜' 등을 만들 수 있다.
수수는 곡류 중 드물게 다량의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 함량이 풍부해 항산화활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심혈관계질환 등 생활습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수차밥', 손님 접대용으로 좋은 '수수밀쌈' 등을 만들 수 있다.
9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